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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알리바바 손잡고 중국서 커피 배달

기사입력 : 2018년08월02일 15:14

최종수정 : 2018년08월02일 17:1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타벅스가 부진한 2018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타개하기 위해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현지에서 커피 배달에 나선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한 남성이 스타벅스 매장 오픈 광고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에서의 온·오프라인 사업 입지의 확장을 위해 알리바바그룹과 공식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타벅스는 알리바바그룹 계열사인 음식 배달서비스 플랫폼 '어러머(饿了么)'와 소매유통사 '허마(盒马)'를 활용해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존슨 CEO는 "알리페이(支付宝·Alipay), 타오바오(淘宝), 티몰(天猫)이나 허마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제 스타벅스 가상 매장을 이용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며 약 5억만명의 중국인들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상하이와 베이징에 있는 150개의 커피 매장에서 어러머를 통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후 30개 도시에 있는 2000개의 매장으로 이 서비스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형마트인 허마에서는 배달용 매장 600개를 신설해 향후 몇 년간 그 주변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커피 체인의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은 최근 둔화한 중국 내 매출 성장세를 다시 띄우기 위한 회사의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1일로 종료된 스타벅스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중국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떨어졌다. 더 엄격해진 중국 당국의 규제와 배달 서비스 열풍으로 경쟁력이 떨어져서다. 이는 작년 동일 분기 때 글로벌 3~5%, 중국 7%의 매출 성장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중국의 커피 소비는 지난 몇년간 거의 3배로 폭등했다. 현지에서도 커피 체인점이 속속히 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양상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1월 론칭한 중국 토종 브랜드 루이싱커피(Luckin Coffee·瑞幸咖啡)는 불과 몇 달 안에 13개 도시에 660개가 넘는 매장을 열었다. 급성장의 배경에는 "온라인 주문 및 저렴한 배송 서비스"라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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