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76.7% 집행…"일자리 창출 주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올해 7월까지 정부의 예산집행률이 70% 수준으로 목표대비 11.4조(4.0%p)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김용진 제2차관 주재로 2018년도 '제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본예산과 추경예산, 지자체 추경예산 집행실적 현황을 점검했다.
본예산은 총 280조2000억원 중 7월말 기준 195조4000억원(69.7%)을 집행했다. 이는 7월 목표 184조원 대비 11.4조 원(4.0%p) 초과 달성한 것이다.
[자료=기획재정부] (단위: 조원, %) |
집중관리 분야인 일자리 및 SOC사업도 목표 대비 초과 집행됐다. 일자리사업은 관리대상 10조7000억원 중 7조8000억원을 집행해 계획대비 1.0%p 초과 집행됐다. SOC사업도 관리대상 38조9000억원 중 25조3000억원을 집행해 계획 대비 1.7%p 초과 집행됐다.
또한 2018년 추경예산의 경우 총 3조7800원(예비비 500억원 제외) 중 8월 말 현재 2조9000억원(76.7%)을 집행해 차질없이 추진중이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은 "정부 및 지자체는 물론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모두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일자리 안정에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이미 확정된 예산이나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어 일자리창출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더불어 "내년에는 적극적 재정운용으로 당면한 일자리 문제와 저성장ㆍ양극화 등 우리 경제ㆍ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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