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김병준 “부동산을 산업정책 없이 세금으로 막아...참여정부와 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1일 한국당 비대위 산하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 찾아
"영국 노동당·미국 공화당 새 좌표와 가치로 다시 일어서"
홍성걸 "일모도원...가치 찾을 시간 한 달밖에 없을 듯"
정진석 "상식에 기반한 '공정'을 가치 우선순위로 둬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31일 전일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세운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침에 대해 각을 세우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산업정책을 통해 부동 자금을 돌려야지 시장을 세금으로 막겠다는 것이 합당하냐며, 참여정부 때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치와 좌표 재정립소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8.31 kilroy023@newspim.com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국회서 열린 한국당 비대위 산하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를 직접 찾은 자리에서 “우리나라 부동산 문제는 부동 자금이 큰 문제가 되고 있어 산업 쪽으로 돌게 해주는 게 제일 좋은 정책”이라며 “그러려면 산업 정책이 있어야 하는데 현 정부는 그게 거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자금이 부동산으로 가는 것만 막는다. 참여정부 때와 같은 게 아니냐 그러는데 같지 않다. 지금은 산업 쪽으로 돈을 빼주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참여정부 때 주식시장이 600초반서 시작해 2000까지 갔다”며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지 않다. 거래관련 세금을 낮춰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지 시장을 막고 세금을 올리는게 합당하냐. 내가 변한 게 아니라 10~20년 가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병준 위원장은 한국 보수가 영국 노동당과 미국 공화당처럼 새 가치를 내세워 일어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보수의 가치를 새로 정립하겠다며 1호 인사로 김선동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고, 비대위 산하 소위에도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를 가장 앞에 두고 있다.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는 홍성걸 국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종석 비대위원, 김선동 여연원장, 정진석, 이진복, 유민봉, 송희경 의원과 외부인사로 구성돼 있다.

김 위원장은 “다른 나라도 정당이 어려움을 겪은 때가 있다. 영국 노동당은 토니 블레어 이전 18년동안 집권하지 못했고, 미국 공화당도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공화당이 없어질 것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대한 타격을 입었지만 그 어려움을 빠져나온 건 새로운 좌표와 새로운 가치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노동당은 블레어 중심으로 신노동당 노선, 제3의길을 좌표로 설정했고 공화당도 정책 패키지를 만들어 레이건을 중심으로 레이건노믹스를 끄집어 내 그를 통해 일어섰다”며 “새로운 좌표 설정이라는 게 당의 생존과 성장, 발전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가치에 대한 논의는 뜬구름 잡는 게 아니냐’ ‘우리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영국 국민보다 우리 국민이 못할 이유가 없다. 가치, 좌표 설정이 어렵다는 것은 우리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국민들은 충분히 이해할 뿐 아니라 우리 정치가 가치와 비전을 놓고 싸우길 바라고 있다. 한국은 박정희 이후 새로운 성장 모델을 내놓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치와 좌표 재정립소위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8.08.31 kilroy023@newspim.com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원장)은 일모도원(日暮途遠,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새로운 가치를 설정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지만 서둘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국회 일정, 남북정상회담 등 정치 일정을 볼 때 소위가 방향을 찾을 기간은 한 달 정도 밖에 없을 듯 하다”며 “일모도원이란 말처럼 호흡은 길게 가져가지만 빠른 속도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이어 “탄핵 등으로 보수는 버림받았고 위기에 봉착했다. 국민 여론을 수렴해 공유할 수 있는 보수의 정치가 새롭게 태어나 이 나라가 어떻게 가겠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마지막 기회”라며 “오늘 보수는 희생과 봉사라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근본을 잊지 말아야 한다. 힘들었던 보수 정당들이 자본주의를 구했던 것처럼 보수를 구하고 국가를 구하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의원은 보수의 가치로 ‘공정’을 강조하며 국민이 추구하는 가치와 같이 가야 함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정당 가치가 국민이 추구하는 가치와 다를 수 없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가, 무엇에 분노하는 가를 찾아야 한다”며 “통계청장이 좋지 않은 것을 좋지 않다 말했는데 (문재인 정부는) 경질해 버렸다. 불공정이다. 왜 경질했는지 설명도 없어 국민은 납득하지 못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국민들은 공정을 원한다. 정의(justice)와 공평(fairness)를 합한 개념인데, 정치가 기여 못하니 국민이 분노한다”라며 “보수우파 정당으로 상식에 기반한 공정이라는 가치를 우선순위에 배치해야 한다. 성장도, 안보도 중요하지만 연령별, 계층별 욕구가 다양해졌다. 가치의 스펙트럼을 넓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