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300인 미만 4.5% ↑·300인 이상은 동결
평균근로시간 158.0시간…전년비 12.8시간 ↓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6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2만4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2만4000원으로, 전년동월(310만9000원)대비 3.7%(+11만6000원) )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 임금을 살펴보면,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2만6000원으로 전년동월(331만2000원) 대비 3.4%(11만4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43만9000원으로 전년동월(136만4000원) 대비 5.5%(9만2000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의 임금격차는 178만5000원으로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자료=고용노동부] |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용직근로자 1~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293만6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5%(12만5000원) 증가했고, 상용 300인 이상은 478만4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같은 수준이다.
이에 따른 300인 이상 사업장과 300인 미만 사업장의 평균 임금격차는 184만8000원으로, 전년동월(197만3000원) 대비 12만5000원 줄었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793만8000원), 금융 및 보험업(524만1000원) 순이며,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4만5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17만8000원) 순이다.
6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8.0시간으로 전년동월(170.8시간) 대비 12.8시간(-7.5%) 감소했다. 근로시간 감소는 근로일수(19.2일)가 전년동월대비 1.5일(-7.2%) 감소한데 있다고 고용부 측은 설명했다.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5.0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3.4시간(-7.5%)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96.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9.6시간(-9.1%)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1~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8.3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12.9시간(-7.5%) 감소, 상용 300인 이상은 156.0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9시간(-7.6%)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1~6월 누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336만3000원)은 전년동기대비 6.1%(19만3000원)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1~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98만3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13만8000원) 증가, 300인 이상은 543만9000원으로 9.6%(47만7000원) 늘었다.
한편, 7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 수는 1779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5000명(1.6%)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1만6000명(+1.5%)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 수는 4만4000명(+2.4%) 증가, 기타종사자 수는 1만5000명(1.4%) 증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