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평균근로시간 163.7시간…전년비 2.4시간 ↑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5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2만2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2만2000원으로, 전년동월(297만2000원)대비 5.0%(15만원)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 임금을 살펴보면,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1만7000원으로 전년동월(316만9000원) 대비 4.7%(14만8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41만7000원으로 전년동월(132만5000원) 대비 6.9%(9만2000원)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용직근로자 1~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288만9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5.1%(14만1000원) 증가했고, 상용 300인 이상은 438만1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4%(18만4000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300인 이상 사업장과 300인 미만 사업장의 평균 임금격차는 149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5월 임금격차(144만8000원) 대비 4만4000원 늘었다.
[자료=고용노동부] |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554만원),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502만7000원) 순이며,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2만2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14만1000원) 순이다.
5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3.7시간으로 전년 동월(161.3시간) 대비 2.4시간(+1.5%) 증가했다. 근로시간 증가는 근로일수(19.9일)가 전년 동월 대비 0.4일(+2.1%) 증가한데 있다고 고용부 측은 설명했다.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1.2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시간(+1.6%)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98.0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시간(-4.3%)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1~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4.0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시간(+1.2%) 증가, 상용 300인 이상은 161.7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시간(3.3%) 늘었다.
6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 수는 1783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7000명(1.6%)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만명(+1.4%)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 수는 5만7000명(+3.1%) 증가, 기타종사자 수는 1만명(0.9%) 증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