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미국 공화당 중진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각) 향년 81세에 별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케인 의원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매케인 의원이 25일 오후 4시28분 신디 여사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워싱턴 의회를 떠나 있었다. 별세 하루 전 그의 가족은 매케인의 강한 의지로 의학 치료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과거 베트남전에서 북베트남군 포로로 잡혀 5년여 간 포로 생활을 한 전쟁 영웅이다. 6선 중진의원인 매케인은 2008년 대선에선 공화당 후보로 나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유족에게 깊은 연민과 존경을 표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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