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1만 5000명 운집, 신임 대표 선출에 촉각
文대통령, 영상 메세지 통해 "소득주도성장" 거듭 강조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가 25일 오후 1시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됐다. 전국서 대의원과 함께 각 후보의 지지자들 약 1만 5000여명이 이곳에 운집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5 전국대의원대회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막했다.<사진=김선엽 기자> |
참석자들은 피켓을 들고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연신 연호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후 1시 전당대회가 공식 시작한 후에도 체조경기장 안팎에서 열띤 응원전이 계속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 "정부는 고용문제와 소득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입추가 왔지만 추미애는 떠난다"며 좌중의 웃음을 유도하면서 인사말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인사말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
추 대표는 이어 "백년 정당을 만들겠다"며 "백년 정당은 민주주의 민생경제를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의 성장을 위해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 등도 참석했다. 또 청와대에서는 한병도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사진=김선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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