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민이 참여하는 대중교통 평가단' 모집
23개 철도‧고속버스 업체 대상 서비스 평가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철도나 고속버스 운영사의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게 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민이 참여하는 대중교통 평가단'을 모집하고 오는 11월4일까지 3개월간 대중교통 서비스를 평가한다.
평가대상은 광역‧도시철도 15개사, 고속버스 8개사다. 광역‧도시철도 평가대상은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9호선, 서울메트로 9호선운영, 공항철도, 신분당선, 경기철도, 부산-김해경전철, 용인경량전철, 의정부경전철다.
고속버스 평가대상은 금호고속, 동양고속, 중앙고속, 천일고속, 금호속리산고속, 동부고속, 한일고속, 삼화고속이다.
각 운영사당 100~200여명씩 총 4600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헤 평가한다. 평가단은 노선별 탑승객을 대상으로 현장과 웹‧앱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평가자중 20%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동반자와 같은 교통약자로 선정해 다양한 국민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평가할 항목은 △운영서비스 △이용환경 △정보 및 안내 △쾌적환경 △안전환경이다. 모두 모바일 웹이나 앱으로 평가할 수 있다.
평가결과는 향후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반영된다. 대중교통 현황조사와 시책평가 시스템에 결과를 공개해 정책개선에 참고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