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가 전철역 주변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를 후원하고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2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경원선 의정부역 주변 '블랙뮤직 페스티벌'과 경춘선 남춘천역 '2018 레저춘천 K-POP 메가 콘서트', 경춘선 가평역 인근 '자라섬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와 연계 행사를 연다.
오는 24~25일 열리는 '블랙뮤직 페스티벌'은 R&B, 힙합, 재즈를 비롯한 흑인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다. 타이거 JK, 윤미래, 도끼, 해쉬스완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 축제장에 코레일은 홍보부스를 설치해 의정부 포함 수도권 동부지역 관광지를 소개한다. 코레일은 지난 21일부터 인천~소요산 구간 전철역에서 의정부시 홍보대사인 타이거 JK와 윤미래의 축제홍보 안내방송을 내보내며 축제를 알리고 있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2018 레저춘천 K-POP 메가 콘서트'는 경춘선 남춘천역 인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된다. 샤이니, 뉴이스트W, 에일리를 비롯한 가수 11팀이 참여하는 이 콘서트는 춘천 국제레저대회 개막 축하공연이다.
오는 9월 8~9일엔 경춘선 가평역 주변 자라섬에서 이적, 윤종신, 자이언티, 볼빨간 사춘기가 출연하는 '자라섬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가 열린다. 코레일은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 이동편의를 위해 특별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 열차는 9월 8일 콘서트가 종료되는 오후 10시 28분에 가평역을 출발해 오후 11시 56분 용산역에 도착할 때까지 모든 역에 정차하게 된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도권과 가깝고 교통체증 없이 전철로 갈 수 있는 음악축제를 선정했다”며 “전철역 주변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를 꾸준히 후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춘선 가평역 주변에서 개최되는 '자라섬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행사포스터 [자료=코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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