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5시 이후 항공편 총 152편 '결항'
항공사들, 문자 등으로 승객들에 결항 안내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영향권에 드는 제주공항 항공편을 전편 결항 조치했다. 또한 당분간 대규모 결항이 예상되는 만큼, 항공기 이용객에게 사전에 결항편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22일 오후 5시 이후 결항된 제주공항 입출항편. [자료=국토부] |
22일 국토부는 이날 오후 5시 이후 제주공항 입․출항 항공편 전편을 결항 조치했다고 밝혔다. 결항된 항공편은 총 152편으로, 국내선 146편과 국제선 6편 등이다.
국토부는 또 23~24일 양일간 인천․김포공항 등 전국공항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이 예상된다며 태풍의 진로와 상황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결항내역을 사전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하루 전인 21일 9개 국적항공사에 결항 조치 시 승객들에게 철저한 사전안내를 실시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각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결항 안내를 하고 있다. 국토부는 승객들에게도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예약 항공편의 운항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공항 체객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적시에 대체편을 투입하는 등 승객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