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서관 등 조성...2년 단위 재계약 계속 거주 가능
[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군청 앞에 건립된 LH 천년나무1단지 국민임대아파트가 완공돼 오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동 국민임대주택은 2014년 8월 착공돼 당초 2016년 12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연약지반 침하와 지장물 보상 문제 등으로 준공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윤상기 하동군수(사진 중앙)가 20일 군청 앞 LH 국민 임대아파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제공=하동군청] 2018.8.21 |
국민임대주택은 지난 6월 3일 시설공사 완료 후 전문가 준공검사 및 입주예정자의 사전점검에 따른 보완공사를 완료하고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군은 임대아파트 준공에 앞서 지난해 5월 군민을 대상으로 입주 신청을 받은 결과 평균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급평수별 입주 세대수는 40.78㎡(12평) 108세대, 51.04㎡(15평) 138세대, 69.86㎡(21평) 60세대 등 총 306세대다.
부대복리시설로는 관리사무소와 작은 도서관·멀티프로그램실, 경로당, 어린이집, 경비실, 근린생활시설, 전기·발전시설 등이 들어섰다.
자전거 15대를 댈 수 있는 보관소 4곳과 지상 230면 규모의 주차시설이 설치됐다.
기본임대조건은 보증금 725만∼2127만원에 월 임대료 12만~22만원, 전환보증금 추가 납부 시 1925만~4727만원에 월 임대료 6만~9만원으로 일반적인 시세보다 저렴하다.
임대아파트는 최장 30년까지 2년마다 재계약을 통해 계속 거주가 가능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기 군수는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마무리 작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ckh74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