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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비 증강 가속...10년간 두 배 이상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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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동남아시아도 10년간 40% 증강
감소세였던 미국도 7170억달러로 늘릴 방침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주변 국가들의 군비 증강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군사비 지출액은 1조7390억달러(약 1960조원)로 지난 2008년에 비해 9.8% 증가했다.

냉전 종결 이후 감소세가 이어졌던 전 세계 군사비는 21세기 들어 냉전 시대를 상회하는 규모를 회복했으며, 최근에는 더욱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의 군사비가 10년간 두 배 이상 늘어났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을 필두로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일제히 증가

이러한 군사비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세계 2위의 군사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다. 스톡홀름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의 군사비는 2008년 1080억달러에서 2017년 2280억달러로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났다.

중국의 군비 증강은 질적·양적 측면 모두에서 눈에 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국산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차세대 전투기와 미사일을 배치했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서는 군사거점화 움직임을 가속하고 있다.

중국의 군비 증강은 주변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군사비 합계는 10년간 40% 증가했다. 캄보디아는 2008년 대비 4배가 늘어났으며,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도 2배 넘게 증가했다.

러시아는 10년간 36% 증가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2017년 유가 하락 등으로 군사비를 대폭 축소했을 당시 수치와의 비교이다. 2007년~2016년으로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중동 국가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사우디아라비아는 10년간 34%로 중동 국가들 중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미국도 태세 전환...내년 국방예산 7170억달러 책정

오바마 정부 하에서 감축에 나서며 10년간 14%나 감소했던 미국의 군사비도 대폭적인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미국 현지시간) 상원에서 가결된 7170억달러 규모 국방예산을 책정한 국방수권법(NDAA) 최종안에 서명했다. 최근 10년간 최대 규모다.

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미국의 군사비는 약 61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군사비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유럽은 2017년 3420억달러로 10년간 1.4%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나토 회원국은 국내총생산(GDP)의 4%를 국방비에 써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유럽 각국이 공통의 목표로 내건 ‘GDP 대비 2%’의 2배 수준이다.

일본은 10년간 4.4% 증가하며 주변 국가들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아베 정권 하에서는 2015년 이후 군사비 예산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게 전투기 등 방위 장비 구입을 압박하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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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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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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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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