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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9월 15~17일 후쿠오카·오키나와 호텔 예약율 80%이상...일본 연휴로 예약 어려워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7:30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7:55

일본인에게도 인기 있는 후쿠오카, 합리적인 가격대의 호텔 전부 예약 마감돼
후쿠오카행 항공편 저렴해도 호텔 구할 수 없어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회사원 김씨는 9월 중순에 떠나는 후쿠오카 항공편이 10만원 대로 저렴해 가족여행을 위해 즉시 항공권을 구매했다. 하지만 호텔을 알아보던 김씨는 그 날짜에 대부분의 호텔이 매진돼 여행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남아있더라도 평소보다 3배 넘는 가격이라 수수료를 물고 항공권을 취소했다.

여행을 계획하려면 호텔보다는 항공권을 먼저 알아보고 구매한다. 최근 9월에 일본여행을 계획해 항공권을 먼저 구매한 여행객이 호텔을 구하지 못해 낭패를 겪는 일이 많아졌다. 대체 일본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의아해하는 여행객이 여행사에 문의하고 있다. 

후쿠오카, 오키나와 호텔 예약률 [사진=호텔스닷컴 캡쳐]

일본 전역의 호텔이 50%이상 예약율을 보였다. 특히 후쿠오카는 9월 15~17일, 22~24일에는 온라인 호텔예약 사이트 기준으로 84%이상의 예약율을 나타냈다. 이는 9월 15~17일, 22~24일이 일본의 연휴기 때문. 9월 17일은 경로의 날로 월요일이다. 15, 16일이 토, 일요일로 연휴가 돼 일본인에게도 인기 많은 여행지인 후쿠오카나 오키나와 등은 이미 예약이 마감된 것이다. 또 우리 추석과 일본의 추분의 날이 9월 23일 일요일이라 대체휴일로 그 다음날인 24일이 휴일이 되면서 연속 2주간 연휴가 지속된다. 때문에 일본 내 여행객이 많아 예약이 어렵다.

일본전문여행사 투리스타의 일본인 코디네이터인 나루미 팀장은 “일본은 언제든 갈 수 있는 여행지로 인식돼 미리 준비하기보다 급하게 준비해 떠나는 여행으로 많이 간다”며 “일본의 연휴를 파악하지 못해 신칸센이나 호텔을 구하지 못한 여행객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미리 확보한 호텔로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9월 연휴 [사진=투리스타]

그는 이어 “9월 연휴는 물론 10월 6~8일은 체육의 날 연휴, 11월 23~25일은 근로자의 날 연휴, 12월 22~25일은 일본왕 생일과 크리스마스가 겹쳐 연휴가 됐다”며 “한국인 여행객은 일본의 연휴나 일본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후쿠오카 같은 지역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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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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