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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터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올리는 방안 유지"...목사 억류 무관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0:34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0:40

"국가 안보에 근거했기 때문"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백악관이 터키에 장기간 억류된 미국인 목사의 석방 여부와 관계없이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방침은 유지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보복 관세에 대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조치"라고 말했다.

또 터키에 구금된 미국인 목사의 석방과 관계없이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두배 올리기로 한 지난주 발표는 유지될 것이라며 관세 적용은 "국가 안보"에 근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터키와 미국의 관계는 최근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 문제를 두고 급속히 악화했다. 터키 정부는 브런슨이 지난 2016년 쿠데타와 연계된 조직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그는 가택 연금 상태에 있다.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브런슨의 석방을 요구하며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2배 올렸다. 이에 터키는 15일 승용차와 주류, 담배 등 일부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터키 하급 법원은 15일 브런슨 변호사의 석방 요청을 기각했다. 미국 측은 브런슨이 석방되기 전까지 협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리는 브런슨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터키 관리들과의 어떠한 회담도 예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브리핑하고 있는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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