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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부총리 "이탈리아 금융 시장, 투기세력 공격 위험 없어"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17:06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17:06

"이탈리아 정부 경제·금융 안정 위해 노력하고 있어"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노동산업부 장관 겸 부총리가 13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금융 시장이 투기세력으로부터 공격받을 위험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로이터통신은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부총리의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현재 정부가 이탈리아의 경제 및 금융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노동산업부 장관 겸 부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탈리아의 부총리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 코리에레델라세라(Corriere della Sera)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공격당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위험이 보이지 않는다. 그것(공격 위험)은 반대 측의 희망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가 정부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장을 이용하길 원한다면, 그들은 우리를 위협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정부의 한 고위급 관계자는 투기세력이 이달 이탈리아의 금융 시장을 공격할 것으로 예측이 되며, 이탈리아에게는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이탈리아의 두 정당인 '동맹'과 '오성운동'이 합의해, 구성한 연합정부가 유럽연합(EU)의 재정 규칙을 무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투자자들은 연정으로 인해 이탈리아가 그리스 다음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가장 많은 빚을 떠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재 이탈리아의 주식 시장은 최근 몇 주간 부담을 받고 있다.

디 마이오 부총리는 이탈리아 정부가 "국가 거래의 균형"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모든 개혁을 시행할 것이며, 이에 따라 EU가 지정한 '재정적자 GDP 3% 이내'라는 상한선을 초과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부채를 줄이고, 내수부양을 위한 개혁을 착수하기 위해 EU를 설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현지 매체인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는 지난주 이탈리아 정부가 내년 재정적자를 GDP의 1.7%로 목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2019회계연도 예산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 경제 관련 목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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