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795.31 (+0.93, +0.03%)
선전성분지수 8813.49 (+61.29, +0.70%)
창업판지수 1511.71 (+14.10, +0.94%)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10일 중국 증시 주요지수는 대부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음에도 주간 기준 상하이지수는 2%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2795.3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 상승한 8813.4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1511.7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싱예증권(興業證券)은 “최근 상하이지수가 30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중국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며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 단기금리는 급락세를 보이며 2년 1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에 따르면 8일 오버나이트 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1.42%로 지난 6일(1.82%) 대비 0.4%포인트나 떨어졌다. 오버나이트 상하이은행간금리는 은행간 단기금리의 척도도 사용된다.
외환전문가는 “이번 금리 하락은 지난달 23일 인민은행이 발표한 5020억 위안(약 83조6834억원)규모 유동성 투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16거래일째 유동성 흡수를 위한 어떠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10일 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며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16거래일째 역RP 운영이 중단됐다. 통상 인민은행은 역RP을 통해 단기 유동성을 조정한다.
인민은행은 10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8395위안으로 고시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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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m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