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8/9 중국증시종합] 맞불 관세 무역전쟁 격화에도, 상하이지수 1.83%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8월09일 17:25

최종수정 : 2018년08월09일 18:04

상하이종합지수 2794.38 (+50.31, +1.83%)
선전성분지수 8752.20 (+252.98, +2.98%)
창업판지수 1497.61 (+49.85, +3.44%)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미간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있음에도 9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1.83% 오른 2794.3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 상승한 8752.2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 오른 1497.6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증시 유력지인 샹차이증권(湘財證券)은 보고서를 통해 “창업판지수가 4% 가까이 상승했다”며 이에 대한 원인으로 ‘중소형주 반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최근 연이은 하락세로 주가가 많이 빠진 중소형주가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투심 회복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형주의 강세가 저점 탐색이 끝나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최근 소강 국면을 보였던 미중 무역전이 상호 맞보복 관세부과를 발표하면서 2라운드로 접어드는 양상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8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25% 추가관세 부과 발표를 가리켜 “아주 비합리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중국은 오는 23일부터 16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맞불 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양국의 무역전쟁이 더 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증시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또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해 투자자의 이목을 끌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중국의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와 전달(6일) 상승률 1.9%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 에 달했다.

이와관련해 시장 전문가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고율 관세 부과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8월 이후에는 물가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6일 미국 정부가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매기고 중국 역시 맞불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 무역전쟁이 본격화됐다.

인민은행은 9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8317위안으로 고시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9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leem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