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해찬 "은산분리 완화 부작용, 크지 않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기 총선 불출마 의사 재확인 "내 정치 안 하겠다" 강조
선거제 개편 관련 "지역구 의원 대폭 줄여야 하는데.."
"밥 잘 먹고 악수하는 것은 재래식 소통..정책 논의해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은산분리 완화와 관련해 "금산분리 얘기하던 때와 지금 사회 환경과 시장 메커니즘이 많이 바뀌었다"며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을 지배하지 못하게 안전장치를 마련하면 은산분리 완화의 부작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은산분리 완화를 두고 지지층에서 반대 목소리가 흘러나온다는 지적과 관련, "은산분리는 과거 금산분리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산업자본이 금융자본까지 쥐락펴락 안되게 하는 것"이라며 "완화하는 것이 정부 방침이고 여야도 그렇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지층 중 찬성과 반대가 다 있는데 시장 환경이 바뀌었다"며 "입법 취지에 어긋나는 행위를 산업자본이 한다면 그에 정부가 대응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참석한 기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김선엽 기자>

이 후보는 그러면서도 "경제는 금융개혁 하나만 가지고는 안된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자원배분을 잘 못해 성장잠재력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대강에 28조원이 투입됐고 앞으로 12조원 더 들어가 40조원"이라며 "자원외교에도 터무니없이 많은 돈이 들어갔는데, 손실이 현재만 10조원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발생할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큰돈을 새로운 산업, 기술 개발, 인력 육성에 썼으면 달랐을 것인데 잘못 배분해 잠재력이 훼손됐다"고 강조햇다.

 올드보이의 귀환? "피할 수 없는 표현“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 후보의 '올드' 이미지를 문제 삼는 질문부터 나왔다. 그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후보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함께 묶여 '올드보이의 귀환'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피할 수 없는 표현"이라면서도 "다만 세대교체라는 것이 나이를 기준으로 하면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치철학 등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차기 총선 불출마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당의 분열을 막을 적임자임을 자신했다. 그는 "제 정치가 아난 당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불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이 후보는 또 "당정간 협의를 잘 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운영을 이끌어내겠다"며 "2020년 총선을 잘 치르려면 소통이 중요한데 제 정치를 안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위험이 언제 발생하는지 경험적으로 잘 안다"고 언급했다.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선 유보적인 태도를 내비쳤다. 야당에서 최근 들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확대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지금 비례대표 의원 숫자가 많지 않은데 좀 더 늘리는 것은 큰 개혁이라 볼 수 없다"며 "지역구 의원 숫자를 대폭 줄여야 하는데 침착하게 논의를 해 봐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내가 김경수의 도지사 출마를 끝까지 권유"

이날 특검에 출석한 김경수 경남지사를 향해서는, 출마 선언 당일 자신과의 일화를 전하며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그는 "김 지사가 후보로 내정돼 출마를 준비하다가 갑자기 불출마 선언한다는 얘기가 들려서 점심 먹으며 이유를 물어봤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김 지사의 보좌관이 5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것 뿐이라고 답해 내가 출마해서 당당히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이 김 지사를 두 번이나 소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간담회장 문 앞에 서서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사진=김선엽 기자>

"강성 이해찬 아닙니다"...불통 이미지 불식시키기 '안간힘'

이날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그간 문제가 됐던 '불통(不通)'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간담회 시작 시간보다 10분 일찍 먼저 도착해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가 하면 간담회장 문 앞에 서서 기자들을 기다리기도 했다. 간담회 후에도 기자들에게 다가와 한 명 한 명 악수를 청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 역시 간담회 직전 기자들에게 "편하게 질문하세요. 얼마나 푸근한 분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이 후보의 강성 이미지를 순화시키기 위해 애썼다.

이 후보는 “과거에 송영길 후보를 국가 예산과 세금 알아야 한다며 기재위로 내가 보냈고, 지금도 송 후보는 그게 도움됐다고 말한다”며 “무슨 전화를 못하는 사이라고 하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의원들과) 밥 잘 먹고 악수하는 것은 재래식 소통"이라며 "정책 내용을 가지고 진지하게 대화하는 게 소통"이라고 웃어보였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