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지도부, 김경수 출석 두고 "특검의 언론 플레이가 우려스럽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10:23

최종수정 : 2018년08월06일 10:23

“애초 특검 사안도 아냐..김 지사 결백 더욱 분명해질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도부가 특검의 언론플레이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추미애 민주당 당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애당초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특검 사안이 아닌 사건"이라며 "여야가 특검으로 사실관계를 밝히기로 한 이상 공정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길 기대해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8.06 yooksa@newspim.com

추 대표는 이어 "김 지사는 정쟁이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겠다며 특검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며 "그럼에도 특검의 언론플레이와 망신주기, 확인되지 않는 피의사실 공표 등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검의 부적절한 행태는 고 노회찬 의원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야당은 자신들이 주장했던 특검의 문제점을 직시하지 못 하고 특검 연장 등 정치 공세만 궁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오늘 조사로 김 지사의 결백이 더욱 분명해질 것임을 확신한다"며 "애초부터 특검 대상도 안 된다"고 단언했다.

이어 "경찰 조사로도 충분히 사실 관계 밝혀낼 수 있음에도 김 지사가 먼저 정치적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특검 도입을 제안하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할 것을 밝혔다"며 "특검팀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집중해야 하는데 지난 40일간 특검팀은 드루킹의 일방적 진술을 일부러 언론에 흘려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부풀리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감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검에 대한 국민이 바라는 것은 드루킹 일당의 범죄행위에 대한 진실 규명이지 오락가락하는 진술과 정보를 생중계하듯 언론에 흘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와 같은 행위는 정치특검이란 오명만 남을 것"이라고 특검을 압박했다.

또 "특검팀은 공정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본래의 목적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드루킹’ 김동원씨와 공모해 인터넷 기사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18.08.06 deepblue@newspim.com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