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지금의 감사함 놓치고 싶지 않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으로 불리게 된 게 어언 3년이다. tvN ‘마녀의 연애’(2014)때 조짐은 보였지만, 그의 마성이 터진 것은 MBC ‘그녀는 예뻤다’(2015)였다. 그리고 KBS 2TV ‘쌈, 마이웨이’(2017)까지. 이번에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정점을 찍었다.

박서준(30)이 최근 종영한 웹툰 원작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했다. 같은 로맨틱코메디(로코) 장르이지만, 이번 작품은 조금 다르다.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이영준 역을 연기한 그를 지난달 31일 뉴스핌이 만났다.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원작 기반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시작 전부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많이 기다려 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짧은 시간에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 만든 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연기하지 쉽지 않았던 캐릭터였어요. 접근하는 것도 쉽지 않았죠. ‘김비서’를 통해 많은 분들이 행복을 느끼고, 공감하시고 감동하셨다면 저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이 된 것 같아요.”

박서준이 맡은 이영준은 잘생긴 얼굴, 완벽한 비율, 영특한 머리, 탁월한 경영 능력을 가진 흠결 없는 인물이다. 거기에 나 자신만을 사랑하는,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를 가진 역할이기도 하다.

“일단 캐릭터 설정 자체가 제가 봐도 말도 안 됐어요(웃음). 저는 연기 톤도 자연스러운 걸 추구하는데, 이 역할은 정 반대였죠. 설정 자체도 과하고 원작에 비춰진 모습이 있기 때문에 소화하는 게 정말 부담스러웠어요.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긴장을 놓친 적이 없어요. 소설이나 웹툰은 상상하면 서 볼 수 있는데, 드라마는 그걸 실사화 시키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톤을 잡고 감정을 잡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고 공감 포인트가 달라져요. 작위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어요. 저한테는 큰 숙제였죠.”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박서준은 이영준이라는 캐릭터를 ‘숙제’라고 표현했다. 드라마가 끝난 현재, 그는 숙제를 잘 풀었을까. 박서준은 “내가 맡은 범위 안에서는 최선을 다했다. 나름대로 잘 소화한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원작은 일부러 다 안 봤어요. 그 안에 갇히는 건 싫더라고요. 이영준은 여성분들이 봤을 때 판타지를 가질 수 있는 캐릭터라 부담스러웠어요. 그래도 허점도, 단점도 있죠. 그걸 보완하고 표현해야 하고요. 원작 이미지를 너무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실망하신 분들도 계실 거고요. 하지만 만화를 실사화 시켰을 때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잖아요? 하하. 저만의 이영준을 100%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제가 맡은 범위 안에서는 최선을 다했죠. 나름대로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캐릭터는 확실하다. 웹툰에서 그려졌기 때문에 판타지적인 요소가 크다. 박서준을 가장 힘들게 했지만, 그의 반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설정이 바로 ‘나르시시스트’였다.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부담스러웠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게 실제 저한테는 많이 부족한 부분이에요. 저는 저한테 너무 냉정하거든요. 그런 성격을 갖고 있는 제가,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가는 영준을 만나니 힘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그런 역할을 표현하면 반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캐릭터를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따라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폭도 커지고요. 나르시시스트를 갖고 있지만 밉지 않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또 사랑스럽게, 재미있게, 위트있게 하고 싶었죠.”

스크린에서는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지만, 유독 드라마에서는 ‘로코’ 장르를 많이 택했다. 노림수가 아니라 캐릭터만 보고 작품을 결정했다는 것이 박서준의 말이었다.

“요 근래 드라마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많이 했어요. 해당 장르를 통해 부각된 것도, 대중에게 인지된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단순히 로코라서 한 건 아니에요. 캐릭터가 끌려서 한 거죠. 로코만 한다는, 그것만 추구한다는 말도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 걱정됐다면 ‘김비서’도 하지 않았을 거예요. 다음 작품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그런 걱정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웃음).”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

드라마 ‘킬미, 힐미’(2015) 이후 공백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꾸준히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췄고, 브라운관에서 잠시 잠잠해지면 스크린으로 옮겨갔다. 그는 다작을 하는 이유에 대해 “연기하는 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밝혔다.

“작품을 위해 고민하고 생각할 때 제가 살아있다고 느껴요. 드라마가 끝나고 2주 정도 쉬는 시간이 생기면 요즘 말로 ‘현타’라고 하죠? 그런 게 와요. 작품을 하면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계속 하게 돼요. 예전에는 오디션을 보면서 선택을 받는 입장이었다가 이제는 감사하게도 제의를 받는 입장이 됐잖아요. 그런 감사함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 할 수 있을 때, 하게 됐을 때 최선을 다해 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힘들 때도 있죠. 그런 순간이 오기도 했고요. 하지만 잘 이겨냈어요. 올해도 개인 시간이나 쉬는 시간은 없더라고요. 하지만 올해는 지치지 않을 것 같아요. 하하.”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