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미술관에서만 작품 감상? NO…자연과 도심 어디든 관객과 함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강예술공원 조성…석촌호수에 뜬 대형 미술작품 '눈길'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창원조각비엔날레도 자연이 무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무료로 예술을 즐길 수 있다.

서울 한강공원과 석촌호수에서는 눈 앞에서 펼쳐지는 예술전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원과 울산에서도 미술제와 비엔날레가 열려 주목된다.

다음달 25일에는 한강예술공원이 조성된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이촌 한강공원에 예술작품이 설치돼 시민들은 한강을 바라보며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를 갖게 됐다.

8월15일부터 9월14일까지 약 한 달간 이촌 한강공원에 전시홍보관을 설치해 시민들과 사업 진행 과정과 방식을 공유한다. 25일과 26일에는 한강 르네상스호에서 한강예술포럼과 작품 투어프로그램 ‘한강예술산책’이 진행되며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에서는 퍼포먼스형 작품과 투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강예술공원' 공식 포스터 [사진='한강예술공원' 사업 본부]

한강예술공원 주최측은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은 한강은 이제 문화의 시대에 걸맞게 감성 공간, 문화 예술공간으로 다시 거듭나야 한다”며 “지친 삶을 치유, 회복할 수 있는 예술적 상상력을 통한 감성적 소통과 교감, 그리고 향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는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 본명 브라이언 도넬리)의 대형 작품 컴패니언(COMPANION)을 설치했다. 세로 28m, 가로 25m, 높이 5m에 이르는 초대형 컴패니언은 호수 위에 유유자적하게 누워있다. 이 작품은 ‘KAWS: HOLIDAY’로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모든 것을 잊고 세상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컴패니온은 롯데 유통 BU, 롯데물산, 송파구청이 일군 석촌호수 공공프로젝트 네 번째 결과물이다. 2014년 러버덕을 시작으로 슈퍼문(2016년), 스윗 스완(2017년)까지 대형 작품을 설치했다.

롯데 유통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은 “롯데월드타워가 건설된 후 석촌호수에서 러버덕, 슈퍼문, 스위트 스완 등을 선보였고 올해는 ‘카우스: 홀리데이’를 전시하는 등 잠실과 석촌호수를 새로운 국내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이 카우스가 전달하는 ‘휴식’의 의미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석촌호수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롯데와 송파구가 함께한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 '카우스:홀리데이 코리아(KAWS:HOLIDAY KOREA)'가 전시되고 있다. 이 작품은 세로 28m, 가로 25m, 높이 5m로 독창적인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으로 부터 탈출해 모든 것을 잊고 세상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2018.07.19 deepblue@newspim.com

전시 주최측은 “이 프로젝트를 두고 ‘공공미술이다, 아니다’라는 다양한 시선이 있다. ‘러버덕’이 대중에 친근감을 준 이벤트였다면 이번 카우스 프로젝트는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라고 프로젝트의 변화 양상을 설명했다.

올해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와 창원조각비엔날레도 야외에서 휴식을 즐기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8월30일~9월9일)는 국내 유일의 실외 설치 미술전이다. 올해 주제는 ‘잠시 신이었던 것들’로 삶을 터전을 만든 ‘신’을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액터로 보고 이들이 만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유하는 이야기를 24팀(국내 작가 14팀, 해외 작가 10팀)과 함께한다. 작가들은 삶과 노동, 놀이, 죽음과 제의, 정령들을 콘셉트로 한 설치물을 준비하고 있다.

흐베이 삼낭(Khvey SAMNANG)의 '프레아 쿤롱(Preah kunlong, 정령의 길)' (위), 발레리아 콘테 막 도넬(Valeria Conte MAC DONELL)의 '꿰 엘 시에요 씨엘 폰도(Que el cielo sea el fondo)' [사진=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운영위]

미술품은 태화강 대공원 일대에 설치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하원 운영위원장은 “설치미술의 가장 특징적인 성격은 장소특정성이라고 할 수 있다. 장소 특정적인 작품이라 함은 작품이 설치되는 장소의 환경, 역사, 사회적 상황등 여러 요소들을 반영하여 만들어짐을 이야기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되어 있는 작품은 그 미적 가치 뿐 아니라 주된 관객인 지역주민들과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지니게 된다”고 이번 미술제의 특징을 소개했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역사적으로는 선사시대의 유적인 반구대 암각화로부터 시작해 장생포의 포경의 역사, 그리고 한국 근대화를 견인한 현대중공업과 자동차의 역사까지 다양한 울산의 모습들을 태화강을 무대로 풀어낸다.

안종연 양쿠라 김태은 한송준_'아마란스', 2018, 1200x1200x1000cm [사진=2018창원조각비엔날레 조직위]

특히 시민들의 생활공간인 태화강변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미술관의 벽을 넘어 울산 시민들에게 매년 다양하고 새로운 미술의 실험적 모습들을 선보였다. 하 위원장은 “이러한 노력들은 지금 문화의 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고자 하는 울산광역시의 필요와도 함께 하여 앞으로 생길 시립미술관 등과 함께 울산에서 예술의 다양성을 이끌 동력이라 생각된다”며 공공성을 시사했다.

9월4일부터 10월14일까지 창원 용지공원(포정사공원, 호수공원)과 성산아트폴, 창원의집,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창원조각비엔날레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번 비엔날레는 특히 ‘놀이’를 콘셉트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윤범모 총감독은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놀이’의 개념을 본격적으로 시도한 국내 최초의 비엔날레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작품과 호흡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름 또한 예술에서 논다는 뜻의 ‘유어예(遊於藝) 마당’이다. 윤 감독은 “비엔날레는 접근의 의미를 뛰어 넘어 ‘갖고 노세요’하는 역발상으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