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검찰, '삼성노조 와해' 뒷돈 챙긴 전직 경찰 구속기소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7:39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8:40

김모 전 경정, 사측 유리하게 협상 유도하고 6000만원 상당 금품 수수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의혹' 관련, 사측에 유리한 정보를 건네고 사측으로부터 수 천만 원 상당의 불법 금품을 수수한 전직 경찰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전직 경찰관 김모 전 경정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경정은 경찰청 정보국에서 노동 담당 정보관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9월 사이 수 차례에 걸쳐 합계 6000만원 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서비스와 노조 사이 갈등을 조정한다는 명목으로 단체교섭 등에 개입, 사실상 사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이 이뤄지도록 관련 정보를 사측에 제공하는 등 활동하고 그를 대가로 이같은 금품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경정은 이같은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김 전 경정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당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