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주택시장 규제에 '상가시장' 방긋…분양 완판 잇따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전년비 49% 증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정부의 잇따른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상가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인 상업시설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우선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38만4182건으로 1년 전(25만7877건)보다 49.0% 증가했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만 19만2468건이 거래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17만1220건)보다 12.4% 늘어났다.

상업시설 투자 수익률도 좋은 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가 투자 수익률은 중대형 상가 6.71%, 소규모 상가 6.32%, 집합 상가 6.48%로 집계됐다. 같은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5.08%)보다 높은 수치다.

분양시장에서는 상가시설이 연일 완판되고 있다. 지난 5월 한화건설이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내놓은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 상가는 계약 시작 이틀 만에 모두 팔렸다.

지난 6월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우남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 역시 이틀 만에 전 점포가 팔렸다. 같은 달 안산시 사동에 나온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117개 점포가 하루 만에 모두 계약이 끝났다.

한국토지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LH가 신규 공급한 단지 내 상가 28개 점포의 낙찰가 총액은 57억914만원이었다. 특히 경쟁자들이 몰리며 평균 낙찰가율은 126.2%, 최고 낙찰가율은 162.6%에 이르렀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을 대표하던 오피스텔 수익률이 계속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비교적 높고 안정적인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적 지표가 좋다 해도 공실, 임대료 하락을 비롯한 투자 손실 위험이 있다"며 "상가시장에 투자를 생각한다면 꼼꼼히 확인하고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더피알]

다음달에는 좋은 입지에 있는 상업시설이 잇따라 분양한다. 두산건설은 다음달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상가는 단지 주 출입구 근처에 있고 총 29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21개 점포를 분양한다.

총 1382가구의 대단지 고정수요를 갖춘 것이 장점이다. 인근 상업시설이 없어서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또 지난 6월 개통한 서해선 시흥대야역이 도보권에 있어 역 주변에 유동인구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신건영은 다음달 경기도 안성시 아양지구 중심상업지역에서 '아너스퀘어'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5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시설은 약 4만여명의 배후수요를 갖췄다. 일부 층에는 테라스가 제공되고 옥상에는 하늘공원을 비롯한 특화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GS건설은 다음달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파크에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74개 점포 규모다. 지난달 하루 만에 모든 점포를 완판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의 후속물량이다.

입주민이 7600여가구에 이른다. 근처에 송산그린시티, 안산 사이언스밸리, 대우 6·7·9차 아파트가 있어 약 5만명에 이르는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같은 블록 내에는 AK플라자가 들어설 예정이다. AK플라자는 오는 2021년 개장한다.

롯데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 M클러스터'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9만7386㎡ 규모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지상 6층 옥상정원에 들어선다.

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중앙대) 옆 동(棟)에 들어선다. 대형약국, 의료기기 판매점, 은행처럼 병원과 시너지를 낼 점포 입점이 가능하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