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야구 순위] 2위 SK, 1위 두산 꺾고 2연승…4위 LG, 5연패 수렁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09:17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09:17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2위 SK가 1위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려 단독 2위로 올라섰다. 4위 LG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25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1대5로 승리했다. 1위 두산 베어스와 8경기 차, 2위 한화 이글스와 1경기 차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4⅓이닝 7안타(1홈런) 3삼진 2사사구 3실점(3자책점)으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SK 힐만 감독의 결단이었다. 최근 여러 경기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던 두산을 상대로 꾸준하지 못한 산체스를 강판시키고 채병용을 이른 타이밍에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SK 타선은 지난 24일 최정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지만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제이미 로맥의 투런 홈런, 나주환과 노수광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11점을 득점해 승리를 따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1이닝 4안타 2사사구 2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조기강판 당했다. 두산은 유희관이 최근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반복,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민에 빠졌다. 유희관에 이어 이현호와 최동현이 마운드를 지켰지만 각각 4점과 3점을 내줘 패했다.

4위 LG 트윈스는 7위 삼성 라이온즈에게 0대1 한 점차 패배를 당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3위 한화와 4경기 차, 5위 넥센과 3.5경기 차 4위를 지켰다. 삼성은 6위 KIA 타이거즈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양 팀 선발투수는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아쉬웠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⅓이닝 7안타 4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막아냈다. 삼성의 아델만은 7이닝 4안타 6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승부는 3회에 갈렸다. 3회초 삼성의 공격 때 손주인이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출루해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1사 삼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점수를 올렸다. 이 점수가 결국 결승점이 됐다.

LG 타선은 7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1점도 뽑지 못하며 집중력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5연패에 빠진 LG는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6위 KIA 타이거즈는 3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1대3으로 승리해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2위 SK와 1경기 차로 단독 3위가 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황인준을 선발로 기용했다. 그러나 2이닝 4안타 3실점(3자책점)을 내줘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팻딘을 롱릴리프로서 마운드에 일찍 올렸다. 결과는 대성공,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KIA 타선은 신인 류승현이 이끌었다. 이범호와 김주찬의 부상으로 출전기회를 잡은 류승현은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도 3루수 7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 5타점을 때려 승리에 앞장섰다.

한화는 최근 구위가 좋았던 윤규진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렸지만 4⅔이닝 8안타 7실점(6자책점)으로 4패(2승)째를 안았다. 윤규진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8.36을 기록했다.

5위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돔에서 9위 kt 위즈를 상대로 7대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6위 KIA에 1.5경기 차 5위를 유지했다. 9위 kt는 8위 롯데와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8안타(1홈런) 3삼진 3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해 12승(7패)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의 세스 후랭코프에 이어 조쉬 린드블럼과 다승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의 박병호는 1회말 고영표를 상대로 투런 홈런(23호)을 때렸다. 이어 7회말 김사율을 상대로 솔로 홈런(24호)을 쏘아올려 홈런왕 경쟁에 이름을 올렸다. 홈런왕 선두는 두산 김재환과 최정(31개)이 공동선두로 올라있어 박병호와 7개 차이로 앞서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9안타(1홈런) 8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져 9패(5승)째를 안았다.

10위 NC 다이노스는 8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9대6 승리를 거둬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NC는 이날 승리로 9위 kt와 3.5경기 차를 유지했다. 반면 8위 롯데는 9위 kt에게 0.5경기 차 추격을 당하는데 이어 7위 삼성과 4경기 차로 멀어졌다.

NC 선발투수 왕웨이중은 3⅔이닝 8안타(2홈런)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유원상에 이어 강윤구, 김건태, 김진서, 이민호가 차례로 나와 1점만을 내주며 마운드를 지켰다. 승리는 유원상(1승3패), 세이브는 이민호(11세이브)가 각각 챙겼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3이닝 8안타(1홈런) 8실점(8자책점)으로 무너졌다. 1이닝부터 대량실점으로 많은 투구수를 던졌다. 노진혁, 지석훈에게 연속안타를 내준 뒤 나성범과 권희동에게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내줬다. 이어 박석민의 안타와 폭투,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1회에만 5점을 내줬다.

김원중의 부진은 롯데 입장으로서 아쉽다. 호투를 보일 때 투구는 좋지만 실점을 내주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다. 순위도약을 위해서는 선발투수가 안정을 찾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