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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또 최고치, GM은 급락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05:09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06:35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제너럴 모터스(GM)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관세 충격을 앞세워 연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 투자 심리에 한파를 일으켰지만 뉴욕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회동을 갖고 무역 쟁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팀이 이번주 논의를 재개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돌파구 마련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워싱턴 포스트(WP)는 고위 경제 참모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달러 규모의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를 연내 시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72.16포인트(0.68%) 상승한 2만5415.10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25.67포인트(0.91%) 뛴 2846.0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91.47포인트(1.17%) 랠리하며 7932.24에 거래됐다.

2분기 기업 이익은 ‘서프라이즈’를 연출했지만 하반기 및 연간 실적 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GM과 알코아, 월풀 등 기업들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시행에 따른 비용 상승을 빌미로 연간 순이익과 이익률 전망치를 낮춰 잡은 것.

투자자들의 시선은 트럼프 대통령과 융커 위원장의 회동에 쏠렸다. 백악관에서 융커 위원장을 맞아들인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한 무역을 원한다고 밝혔다.

융커 위원장이 이번 회담에서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수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EU가 모든 미국 상품에 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관세는 훌륭한 것”이라고 주장했던 그는 이날 “관세 시행을 반대하는 연약한 정치인들이 무슨 생각을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또 한 차례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이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달러 규모의 수입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연내 강행할 것이라는 WP의 보도가 투자자와 자동차 업계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이 밖에 이번주 워싱턴D.C.에서 재개되는 NAFTA 협상도 시장의 관심사다. 3국 협상 대표팀의 회동에 앞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이 멕시코 시티에서 회동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이 기존의 입장에서 후퇴하지 않으면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드릭 트레이딩 및 파생상품 부사장은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무역 마찰과 기업 실적 사이에 힘겨루기가 펼쳐지고 있다”며 “2분기 기업 실적이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연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GM이 5% 급락했고, 피아트 크라이슬러 역시 연간 이익 예상치를 낮춰 잡은 데 따라 12% 가까이 곤두박질 쳤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1% 이상 밀렸고, 코카콜라와 UPS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호재로 각각 2%와 7% 내외로 급등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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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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