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LG상사가 2분기 자원 사업 시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LG상사는 2분기 매출액 2조3498억억원, 영업이익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8% 증가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
자원 부문에서는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 석탄 가격 강세 및 수요 증가와 오만 8광구 선적의 수익성 증가로 이어졌다.
다만, 강수량 증가로 인한 MPP 석탄 광산 수익성 감소로 지난 분기보다 자원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32.3% 감소했다.
물류 부문은 보관·배송(W&D) 물량 증가와 운영 효율화, 인프라 부문은 IT 트레이딩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와 전기 대비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LG상사 관계자는 "자원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신규 투자형 인프라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상사는 사업을 다양화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녹색광물 및 식량자원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민자발전이나 플랜트 등 인프라 사업 부문 확대를 위해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LG상사 2분기 실적 [자료=LG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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