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매출 3조547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삼성물산이 상사 부문에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500억원대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 상사 부문에서 매출 3조547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삼성물산 본사 [사진=이형석 기자] |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교역량 증가로 인한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유가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화학과 철강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각각 1450억원, 1470억원 증가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2분기 전체 매출 7조9280억원, 영업이익 3780억을 기록했다. 전 사업부문별 고른 실적을 보이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물산 측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견실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흐름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2분기 상사 부문 실적 [자료=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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