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삼성중공업이 2분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하며 장중 신저가를 경신했다.
24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오전 9시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0원(3.81%) 내린 606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중공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 1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6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것은 물론 전 분기와 비교해도 적자액이 2배 이상 늘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과 드릴십 관련 손실 약 390억원이 추가로 발생해 영업적자가 확대됐다”며 “연간 영업이익 목표 달성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장중 한 때 6010원까지 밀리며 250일 기준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는 250일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해 11월9일 1만3400원 대비 54.7%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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