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대통령, 야당 정치인 '장관 기용' 추진..협치내각 검토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 대통령, 집권 2년차 맞아 '협치 내각' 카드 꺼내들어
靑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 내각 구성"
사실상 연정, 보수 정당도 대상 "가능성과 폭 열려 있다"
보수보다 진보연대 가능성 높아, 거대여권 탄생할 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협치 내각'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의 핵심 정책 실현을 위해 진보 뿐 아니라 범보수 야당 인사를 입각시켜 협치를 이루겠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기자 브리핑에서 이번 주에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사를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동안 쉽게 결정을 짓지 못했던 가장 큰 원인"이라며 "민주당과 야당들이 관계에서 논의가 진전되는 것을 보면서 결정하기 위해 기다려옸는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DB]

靑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장관으로 기용"
    민주평화당·정의당 인사도 장관 물망에 오를 듯..'범여권' 연정 가능성

김 대변인은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 내각을 구성할 의사도 있다"고 향후 야권 인사들의 입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동안 문재인 정권 2기 개각은 농림부 장관 1자리에 그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소폭 개각이 예상됐지만, 향후 야당과의 논의에 따라 중폭을 넘는 개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협치 개각이 논의된 것은 지방선거 이후로 현재 선적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김 대변인은 "이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임박한 과제들에 대해 손을 잡고 어려움을 넘어가자는 것"이라며 "현재로서 답변할 것은 큰 원칙 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진보 뿐 아니라 범보수 정당도 협치 대상 "가능성과 폭 많이 열려"
    일단 보수 정당보다 진보개혁연대 가능성 높아, 정치권 소용돌이

청와대는 단순히 진보가 아니라 범보수 정당에도 문이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현재 정당들에 대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인데, 가능성과 폭은 많이 열려 있다"며 "민주당이 중심이 돼서 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는 "현재로서는 막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이에 응하는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조금씩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여당인 민주당과 입법 관련 입장을 같이 했던 정의당, 민주평화당을 넘어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등 보수정당도 협치 내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연합정권인 야권 인사의 입각은 보수정당보다는 진보정당이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권과의 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진보는 과거 대선부터 개혁입법연대를 통한 개혁입법이 논의된 바도 있다.

청와대는 "협치 내각이 어떤 모습이 될지, 어떤 형태가 될지는 여야간에 협의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모양새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향후 정계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협치 내각 카드를 꺼내들면서 정국이 또 한번 소용돌이칠 것으로 보인다. 진보연정을 통해 거대 여권이 탄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