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인테리어 등 표절 의혹에 법적 대응 시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성수동 뚝섬 경양식집 대표가 레시피 표절 논란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 중인 경양식집 정영진 대표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플레이티드의 표절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뚝섬의 한 식당 관계자라는 네티즌이 뚝섬 경양식 대표가 과거 자신의 식당 직원이었으며 레시피와 인테리어 등 동일한 콘셉트로 경양식 식당을 차렸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그는 "와인 잔에 장국을 내는데 우리 가게는 장국을 커피잔에 제공한다. 마치 자기가 개발한 것 마냥 방송에 출연하는데 제작진에게 항의 메일을 남겼지만 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정영진 인스타그램] |
이에 대해 정영진 뚝섬 경양식집 대표는 "모 식당에서 근무를 한 적이 없다. 인테리어부터 접시까지 모든 부분을 훔쳤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진실을 밝히겠다"고 반박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통해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를 그린다. 백종원이 매 시즌 다른 지역을 순회하며 요식업 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적극 전수한다.
정영진 뚝섬 경양식집 대표는 20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 마지막 방송에서 끝까지 백종원의 솔루션을 무시하는 모습으로 또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