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류덕환이 ‘미스 함무라비’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류덕환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JTBC ‘미스 함무라비’ 종영 인터뷰를 갖고 “좋은 촌스러움을 함께 느껴주시고 반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류덕환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17 leehs@newspim.com |
그는 “저희가 사실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의미에서 촌스러움을 가지고 왔다. 예전에는 드마가 종영하면 이야기 자체가 남았는데, 최근에 드라마 흐름을 생각하면 이야기보다는 OST와 유행어, 혹은 장면들이 남았다”고 종영 느낌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 시대가 필요했기에, 많은 분들이 반응한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미스 함무라비’를 촬영하면서 예전에 대중이 좋아했던 이야기가 남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저희 모두 입을 모아 얘기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류덕환은 “그래서 정말 담백하게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던 드라마가 ‘미스 함무라비’이다. 다행히도 대중 분들이 낯설어 하지 않고, 예전에 좋아하셨던 촌스러움을 같이 느껴주시고 반응해주셔 감사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시청자 분들이 여전히 감성이 살아있고 남아있음을 믿고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는 이런 진한 여운을 드린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앞서 류덕환은 지난 16일 종영한 ‘미스 함무라비’에서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 43부 우배석 판사이자, 법원의 정보통인 정보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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