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트럼프 '찬물'에 주가 상승 제동

기사입력 : 2018년07월21일 05:11

최종수정 : 2018년07월22일 09:5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주말을 앞두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마비 증세를 보였다. 좁은 박스권에 갇힌 채 꼼짝하지 않는 모습을 연출한 것.

관세와 환율, 금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쏟아낸 발언을 소화하는 일이 간단치 않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투자자들은 20~21일 이틀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무역 마찰의 돌파구 마련에 대한 기대는 저조하다.

2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6.38포인트(0.03%) 내린 2만5058.1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66포인트(0.09%) 하락한 2801.83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5.10포인트(0.07%) 떨어진 7820.20에 마감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날을 세웠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또 한 차례 폭탄 발언을 내놓았다. 필요할 경우 50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

2분기 기업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무역 마찰에 대한 우려를 잠시 내려 놓았던 투자자들은 다시 불안감을 내비쳤다.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1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환율 조작이라며 강경한 어조로 대응하자 무역 마찰에 이어 환율전쟁이 점화될 가능성이 부각됐다.

최근 강세 흐름을 탔던 달러화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각각 0.7%와 0.8% 하락했고,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0.9% 밀렸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장중 0.8% 가량 후퇴하며 94.41에 거래됐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투자자들 사이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적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는 가운데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6bp(1bp=0.01%포인트) 뛴 2.89%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G20 회담에서 국제 무역과 관세가 핵심 아젠다로 다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각국 대표들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재무장관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위험 수위로 치닫는 관세 전면전에 대한 돌파구가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는 엿보기 어렵다.

스파르탄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무역전쟁 리스크를 또 한 차례 점화시켰다”며 “이 때문에 실적 호조에 상승 탄력을 받던 주식시장이 방향을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다우존스 지수에서 퇴출된 GE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4% 이상 급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호재로 2% 가까이 뛰었고, 페이스북이 1% 이내로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