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파워리더- 하] 'IT·게임업계 마당발'김택진...서울대 공대 인맥이 금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IT 업계를 태동시킨 서울대 공대 인맥..."IT 업계 마당발"
'백기사' 방준혁 의장 덕에 넥슨의 적대적 M&A 방어
최동원 보면서 키운 야구의 꿈...NC다이노스로 실현하다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김택진 대표는 IT·게임 업계의 마당발로 통한다. 대학·대학원 시절부터 한글 소프트웨어 '아래아한글' 개발 시절, 첫 직장 현대전자, 리니지 개발 및 엔씨소프트 창업기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인맥을 쌓아 왔다. 현재 대한민국 IT 업계를 움직이는 거물로 통하는 인물들이 김 대표의 인맥에 대거 포함됐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는 서울대 공대 동문 사이다. 전자공학과 85학번인 김 대표는 컴퓨터공학과 86학번인 이해진 창업자와 김정주 대표, 산업공학과 86학번인 김범수 의장과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녔다. 벤처 붐이 일었던 1990년대 후반, 이들이 '테헤란로'에 세운 벤처기업은 현재 대한민국 IT·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김 대표의 이력에서 가장 중요한 인맥이다. 대학 1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의 만남으로 리니지가 탄생했다. 엔씨소프트 부사장을 지낸 송 대표는 경영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지난 2003년 독립해 엑스엘게임즈를 이끌고 있다.

서울대 대학원 내 '컴퓨터연구회' 동아리도 빼놓을 수 없는 인맥이다. 이 동아리에서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를 만나 한글 소프트웨어 '아래아한글'을 공동 개발하고, '한메소프트'를 창업해 '한메타자' 등을 세상에 내놨다.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김 대표가 서울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을 당시 지도교수였다.

윤송이 사장과의 결혼도 큰 화제였다. 윤 사장이 SK텔레콤 상무로 있던 지난 2007년,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전격 결혼을 발표한 것.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윤 사장이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스트(KAIST)를 수석 졸업하고,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컴퓨터 신경과학 분야 한국인 최연소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천재 소녀'로 불리던 윤 사장과 '게임 천재' 김 대표의 만남에 당시 대한민국 IT 업계의 모든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현재 윤 사장은 엔씨소프트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북미총괄법인 '엔씨웨스트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직을 맡고 있다.

◆ '백기사' 방준혁 의장 덕에 넥슨의 적대적 M&A 방어

김 대표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도 특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5년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넥슨이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하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 위기에 있던 김 대표에게 방 의장이 지분 8.9%를 매입하며 '백기사'로 등장한 것. 엔씨소프트 역시 넷마블의 지분 9.8%를 인수, 현재까지 상호 우호 지분을 확보해 주고 있다.

우호 관계는 사업상 시너지로도 나타났다. 지분 관계를 바탕으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를 독점적으로 확보한 넷마블은 지난 2016년 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내놨다.

이 게임은 출시 11개월 만에 단일 게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서 넷마블의 매출을 단숨에 2조원대로 끌어올렸고, 엔씨소프트는 이 매출의 10% 초반대를 로열티 수입으로 가져가는 '윈-윈' 관계가 형성됐다. 올해도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의 '블소'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블소 레볼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 최동원 보면서 키운 야구의 꿈...NC다이노스로 실현하다

지난 2011년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창단 승인 기자회견장에서 김 대표가 한 말이다. 김 대표의 어린 시절 꿈은 '야구 선수'였다. "최동원 선수를 동경했다. 체구가 컸다면 야구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해 왔다.

야구 선수의 꿈을 접어두고 '야구광'으로 지내던 지난 2010년, 엔씨소프트 임직원 대상으로 강연을 온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과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던 인연은 프로야구단 구단주로의 꿈을 김 대표에게 심어줬다. 이날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NC다이노스 창단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고, 이후 구단 연고지 결정 및 야구단 창단의 구체적 절차 등 창단 과정에서 허 위원의 조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야구에 대한 꿈을 프로야구단 구단주가 됨으로써 간접적으로 실현하게 된 셈이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