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피파랭킹 7위’ 프랑스와 ‘랭킹 20위’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16일 자정)을 앞두고 관중들이 장외 응원전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인구 450만명의 크로아티아는 사상 첫 월드컵 우승 도전에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크로아티아 국민들은 모형 우승컵을 들고 승리를 염원했다.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는가 하면 국기를 상징하는 패턴의 앞치마를 두르고 경기전 힘찬 함성으로 자국 팀의 우승을 기원했다. 프랑스 관중들도 자국의 국기와 함께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벌였다. 그러나 열정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앞서는 모양새다.
잉글랜드를 꺾고 사상 첫 월드컵 3위를 차지한 벨기에(피파랭킹 3위)는 신바람이 났다. 벨기에 브뤼셀 대광장 시청앞을 가득 메우며 선수들을 환영했다.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작성한 4위다. 스페인 출신 마르티네즈 감독은 외국인 감독으로 벨기에를 지휘, 이정표를 세웠다.
4년 뒤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겨울에 개최된다. 인판티노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을 2022년 11월21일 개막해 12월18일에 결승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위를 피하기 위한 선택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동시에 겨울에 치르는 첫 월드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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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를 응원하는 팬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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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국기로 앞치마를 두른 팬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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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여성 팬의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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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팬들의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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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기 모양의 모자와 페이스페인팅을 한 팬의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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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 3위를 한 벨기에 팬들은 브뤼셀 시청 앞 관중을 가득 메우며 축제를 즐겼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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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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