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3일 김응규 경제국장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수주난을 겪고 있는 STX조선해양㈜의 신규 수주가 가능하도록 도와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신재생에너지 기업체 현장방문 차 창원시 성산구 소재 ㈜우림기계를 방문한 백 장관을 만났다.
김응규 창원시 경제국장이 13일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우림기계를 방문한 백운규 장관(오른쪽 두 번째)을 만나 수주난항을 겪고 있는 STX조선해양㈜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청] 2018.7.13. |
이 자리에서 김국장은 최근 STX조선해양이 해외선사와 수 척의 건조계약체결의향서(LOI)를 체결했지만, 자구계획안 이행 지체로 인해 산업은행이 수주허가를 불허한 상황을 설명했다.
김 국장은 “STX조선해양은 전 임직원이 희생을 바탕으로 자구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한국조선산업의 대외 신뢰도 회복을 위해서는 수주허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백운규 장관은 “관련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회사의 애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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