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내 미국 기업들, 대부분 트럼프 관세정책 반대” – 美상공회의소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13:43

최종수정 : 2018년07월13일 16:38

외국 기업에 대한 중국 정책 개선 답변 비율도 작년보다 확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주중 미국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연례 서베이에서 434명의 응답자 중 69% 가까이는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지지한다는 응답은 8.5%에 그쳤다.

[사진=바이두]

상공회의소는 서베이 결과를 설명하는 성명에서 “미국과 중국이 양국 시민들이 모두 혜택을 입을수 있는 장기적으로 건전한 상업 관계를 유지하려면 이러한 (관세) 문제들을 공정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 서베이에서 미국 기업들은 중국 내 사업 어려움이 계속 남아있다고 지적했지만, 34%의 응답자는 외국 기업들에 대한 중국 정부 정책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지난해 서베이에서 같은 답을 내놓은 응답자는 28%에 불과했다.

반대로 외국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 정책이 악화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해 33%에서 올해는 23%로 줄었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0%의 응답자는 중국 규제 환경에 여전히 투명성이 결여됐다고 답했다.

한편 62% 정도의 응답 기업들은 올해 중국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고, 응답 기업 중 기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들과 항공우주 기업 등이 주를 이뤘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