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6월 취업자 증가 10만명대 턱걸이..5개월 연속 10만명선 머물러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08:39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0:19

제조업 취업자 3개월 연속 감소…감소폭 확대
교육서비스 10.7만명·시설관리 4.6만명 줄어
청년 실업률 9.0%…전년대비 1.4%p↓
보건 및 공공부문 취업자는 증가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취업자 증가규모가 10만명대를 겨우 넘어서는데 그쳤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는 3개월 연속 감소세다. 공무원 채용 시기 등의 영향을 받는 청년층 실업률은 1.4%포인트 떨어졌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취업자는 271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6000명 증가했다. 지난 5월 취업자 증가 규모(7만2000명)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취업자가 빠르게 늘지 않은 원인에는 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 부진이 있다. 비교적 안정되고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달 12만6000명 감소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다. 문제는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4월 6만8000명에 이어 5월에는 7만9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교육서비스업 취업자는 10만7000명 감소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부문 취업자는 4만6000명 줄었다.

6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이와 달리 공공 부문 일자리는 늘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지난달 16만2000명 늘었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9만4000명, 금융 및 보험업 6만6000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취업자는 4만5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전체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가 줄었지만 전체 인구 감소 영향으로 실업률이 소폭 떨어졌다는 정부 분석이다.

15~29세 청년 실업률은 9.0%로 전년동월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청년 체감실업률 지표로 불리는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22.9%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경기적인 흐름과 인구구조 변화를 감안했을 때 (고용지표)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보건 및 공공 취업자가 늘었지만 경기 영향을 받는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업에서는 자동차, 조선업 및 기타 운송 장비 쪽 경기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