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주 52시간근무에 현장·시차 출퇴근,일한 시간 직접 입력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업사원 '간주근로시간제', 시차출퇴근제 도입
탄력근로제에다 직접 일한 시간 입력 시스템도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이후 유한양행의 영업사원 A씨는 사무실이 아닌 병원으로 출근한다. 52시간 근로제 시행 전까지는 매일 사무실에 출근해 주문서 등을 정리하고, 보고서를 만든 후 거래처에 갔지만, 이제는 다르다. 병원에서 바로 출퇴근을 한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첫 주의 마지막 날인 6일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근무 풍경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났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대상인 업체들은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유연근로제를 도입했다. 아직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대상이 아닌 기업들도 퇴근 방송을 하는 등 야근 없는 사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GC녹십자 '브랜드 데이'에 영업사원이 약국에 방문하여 선택된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유한양행은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간주근로시간제를 적용했다. 간주근로시간제는 출장 또는 외근 등 통상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간주근로시간제가 적용되면서 유한양행 영업사원들은 병원으로 바로 출근하고 퇴근할 수 있게 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그동안 영업사원들의 경우 우선 사무실에 출근해 일을 한 후에 현장으로 나갔다"며 "앞으로는 하루나 이틀 정도만 사무실로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주 52시간을 준수하면서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했다. 셀트리온과 한미약품도 각 직무에 맞춰 탄력근로제를 도입했다.

종근당도 영업직에 한해 간주근로시간제를 적용하고, 연구소 인력을 대상으로는 재량 근무제를 시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직원들이 직접 자신이 실제로 일한 시간을 입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출근 후 퇴근까지의 시간 중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거나, 개인 일정 등을 처리한 경우 이를 근무 시간에서 스스로 제외하는 것이다.

올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대상이 아닌 제약사들도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사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나서고 있다. 근로자 50~299인 기업은 2020년 1월1일, 5~49인 기업은 2021년 7월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퇴근 시간에 맞춰 퇴근을 독려하는 사내 방송을 하고 있다. 또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집중해서 일하는 집중근무제를 도입했다. 오전 10시가 되기 전 방송을 통해 집중근무 시간에는 개인적인 전화통화, 흡연 등을 줄이라는 방송을 한다.

또 회사는 간주근로시간제와 탄력근무제 등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제로 주 52시간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영업사원들의 경우 실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스스로 추가 근무를 하는 경우 회사에서 이를 근무 시간으로 인정할지 미지수다.

또 아직도 저녁 접대와 주말 학회 등의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야 하는 가에 대한 확실한 결론도 나오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주 52시간 위반에 따른 처벌이 유예된 만큼 각 업체가 그 동안 현실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여러 다양한 근무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