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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97일 만에 다시 김정은 독대...폼페이오 방북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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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시간표 나올까, 비핵화 초기조치 성실신고 합의도 주목
9월 미국서 2차 북미정상회담 주목, 비핵화 성과가 조건
난관마다 돌파구 역할한 친서, 트럼프 친서 가져갈지 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6.12 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5일(미국 현지시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북한의 비핵화 2라운드가 막을 올리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6.12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미국이 당초 강조했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중 검증과 불가역성이 빠져 미국 내에서 강한 비판을 받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에서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비핵화와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듬어야 한다. 특히 정상회담 합의문에 빠져 비판을 받았던 검증 부분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을지가 이번 실무협상의 승패를 가르는 기점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비핵화 시간표 주목, 미국 내 이견도
볼턴 "WMD 1년 이내 해체 논의할 것"·국무부 "시간표 제시 안해"

북미실무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된 시간표가 나올지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미국은 1년 내 핵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능력 폐기를 내세우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이 WMD(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등을 1년 이내에 해체하는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에 대해 북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가 회동 직전 FFVD(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라는 용어를 들고 나온 것도 주목할 만하다. 검증에 중점을 맞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비핵화 관련 시간표보다는 비핵화 초기 조치이자 가장 중요한 핵능력에 대한 북한의 성실하고도 완전한 보고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른바 ‘1년 시간표를 미 행정부 공식 기조로 봐도 되느냐’는 물음에 “일부 인사들이 시간표를 제시한 것을 알지만, 북한에 비핵화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시종 비핵화 조치와 체제보장의 단계적·동시적 방법을 주장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바로 세 번째 북중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에 대한 협상력도 높인 상태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 번에 완전한 타결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 스스로가 핵이나 미사일 관련 현재의 상황을 성실하게 신고하고 미국이 갖고 있는 정보와 이것이 일치하느냐를 확인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차 북미정상회담 논의될 수도, 美 언론 9월 북미정상회담 제기

폼페이오 장관의 실무협상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합의할지 여부도 관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 국무위원장이 제안한 평양 방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적절한 시기에 백악관에 초청도 할 것으로 김 위원장도 초대하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의 북미 실무회동에서 완전한 비핵화 관련 일정 정도 진전된 합의를 이룬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미국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 가능성이 상당하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이 전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일부 정부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과 진전을 이루는 데 대해 매우 낙관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관건은 실무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상당한 성과 내는 것이다.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상당한 합의를 이룬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내 자신의 반대파를 설득하는 명분을 얻을 수 있고, 이는 뉴욕에서의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북한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김정은 접견 가능성 ↑, 트럼프 친서 여부 관심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가져갈지도 관심사다. 정상의 친서는 그동안 북미정상회담에서 고비마다 돌파구 역할을 했다.

김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을 기점으로 파견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내려보낸 친서를 통해 남북관계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북 때 친서를 통해 북한의 속내를 확인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위기에 처했을 때도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전달한 김 위원장의 친서가 북미정상회담의 재개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지난 두 번의 방북을 고려해 볼 때 김 위원장과의 접견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완전한 비핵화 합의에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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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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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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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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