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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들, 통일농구경기 일제히 보도..."동포애로 맞아"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09:26

최종수정 : 2018년07월04일 09:29

北 조선중앙통신 "체육성이 옥류관에서 환영연회 마련"
조선중앙방송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 언론매체들이 남북 통일농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한 우리 대표단에 대해 짤막하게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북남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대표단과 선수단이 3일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체육성은 옥류관에서 남측대표단과 선수단을 위하여 환영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9년 12월 24일 서울에서 '1차 남북통일농구대회'가 열렸다. 사진은 (왼쪽) 북한 대표팀의 리명훈 선수.[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 조선중앙방송 역시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관계 부문 일꾼들이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했다"고 했다.

통일농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한 우리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대표단 5명과 정부 지원단, 남녀선수단 50명, 기자단과 중계방송팀 31명 등으로 구성됐다.

방북단은 전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우리 군 수송기 2대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에 도착했으며, 고려호텔에 여장을 풀고, 북측이 제공한 옥류관 연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은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선수들이 섞여서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혼합경기 방식으로 여자부, 남자부 경기를 치르고, 5일에는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친선 경기를 하게 된다.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직접 경기를 관람할지도 관심사다. 5일 친선경기를 마치면 우리 방북단은 귀국길에 오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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