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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이용 제조기술 특허등록

기사입력 : 2018년07월03일 14:52

최종수정 : 2018년07월03일 14:5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세원셀론텍(공동대표이사 장정호·유승주)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의료용 실과 의료용 천 등 고강도 의료용 재료를 제조하는 기술이 국내 특허등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콜라겐을 이용하여 제조된 의료용 재료 및 그 제조방법)는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미국 FDA 등재 원료의약품)에 가교용 혼합물을 적용함으로써 강도가 증가되고 수용액 상에서 형태가 유지되는 고강도 의료용 재료를 제조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방사(실을 뽑아냄)된 바이오콜라겐에 가교용 혼합물을 적용하면, 치밀한 가교(물리적·화학적 교차결합을 유도해 연결함) 공정이 이루어져 고강도의 의료용 실을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제조된 의료용 실은 제형화 방식에 따라 의료용 천(직물형태)과 지지체 등 다양한 형태의 의료용 재료로 가공할 수 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이 특허기술로 제조된 바이오콜라겐 원료의 고강도 의료용 재료는 재생의료(봉합사, 의료용 필름, 치과용 재료, 조직대체재, 조직수복재, 유착방지제, 지혈제, 약물전달체), 미용·성형(리프팅용 실), 화장품(마스크팩)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 가능하다”며 "이번 특허등록은 “바이오콜라겐이라는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술개발을 거듭함에 따라, 강도를 향상시켜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성, 그리고 다양한 제형화로 시장진출 저변확대가 가능한 시장성을 인정받은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은 이러한 바이오콜라겐의 생산 확대를 위한 신축 공장(금곡일반산업단지 소재) 착공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로써 재생의료·미용성형·3D프린팅 분야 등 광범위한 생체재료 및 바이오소재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최근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이 한국에서 허가받은 세포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일본 현지 임상3상시험을 개시해 주목받았다. 올림푸스RMS(일본 올림푸스와의 현지 합작법인)가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임상3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진행하는 이번 일본 임상3상으로, 콘드론은 일본시장 판매허가를 위한 최종 관문만을 남겨두게 됐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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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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