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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하락장에 '날개' 상승 모멘텀 지속될까

기사입력 : 2018년07월03일 01:45

최종수정 : 2018년07월03일 01:53

투자자들 모델3 생산량 목표 달성에 반색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가 무역전쟁 리스크에 장중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테슬라가 두각을 나타내 주목된다.

테슬라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델3의 생산 규모가 2분기 급증, 목표치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면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사자’에 불을 당겼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금흐름과 수익성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 생산 규모가 5만3339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55% 급증한 수치다.

무엇보다 모델3 생산량이 2만8578대로 전분기 대비 세 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테슬라는 6월 마지막 주 모델3의 주간 생산 목표인 5000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모델3는 테슬라 제품의 대중화 성공 여부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생산 추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끊이지 않는 유동성 위기 논란과 최근 대규모 감원까지 악재에 시달렸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한 때 5% 이상 랠리한 뒤 상승폭을 2.5%로 낮추며 351.44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분기 모델S와 모델X를 총 2만4761대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 출하 규모는 총 4만740대로 나타났고, 모델3의 출하 규모는 1만8440대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오는 8월 말 모델3의 주간 생산 목표를 6000대로 높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2분기 판매 실적에 반색한 한편 현금흐름 창출을 다음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CFRA 리서치는 보고서를 내고 모델3의 생산 규모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낮춰 잡았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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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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