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獨 정국 혼란-무역 마찰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7월03일 01:37

최종수정 : 2018년07월03일 01:37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무역 마찰이 투자 심리를 압박한 데다 정국 혼란이 독일까지 번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오프’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사진=로이터 뉴스핌]

2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3.18포인트(0.84%) 내린 376.75에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67.83포인트(0.55%) 떨어진 1만2238.17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89.08포인트(1.17%) 급락하며 7547.85를 나타냈고,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6.77포인트(0.88%) 5276.76에 마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기사당(CSU)의 대표인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이 난민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기민당(CDU)과 CSU의 연정이 붕괴될 위기다.

이탈리아의 정치권 리스크에 홍역을 치른 투자자들이 독일마저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자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중 0.28% 선으로 밀리면서 5주간 최저치를 나타냈고, 유로화 역시 달러화에 대해 0.7% 하락했다.

무역 마찰도 주가에 연일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EU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실제로 부과할 경우 3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 탈퇴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무역전쟁 리스크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주장이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19개 회원국의 5월 실업률이 8.4%로 떨어진 반면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8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며 관세 전면전에 따른 파장을 드러냈다.

종목별로는 IT 업체 플레이테크가 리눅스 사업 부문인 SUSE 매각 계획 발표와 함께 이익 경고를 내놓으면서 27% 폭락했다.

소매업체는 테스코와 까르푸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소식에 각각 0.2%와 1.0% 하락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