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한 20개 기관명 및 처분내역 공표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20개 기관의 이름과 처분내역을 26일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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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관들은 2017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행정처분을 받은 192개 기관 중 과태료 1000만원 이상이 부과된 곳이다. 이번 공표는 개인정보보호법 제66조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20개 기관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베어트리파크, ㈜블루아일랜드개발, ㈜두산베어스, 더리본㈜, 성결대학교, 상지대학교, 명지대학교, 인천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금성출판사, 좋은책 신사고, 골프존, 한국타이어, 네이처 리퍼블릭, 남양유업 주식회사, ㈜탐앤탐스, 한국관광공사, 광주대학교, 에이치피코리아, ㈜하나투어다.
해당 기관들은 개인정보 수집 시 개인정보의 수집·이용 목적 등 4개 필수 고지사항을 알리지 않았다. 개인정보 유출통지항목을 누락하고, 보유기간이 지난 고객정보를 파기하지 않았다. 또, 시스템에 안전한 접속수단을 적용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도 위반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공표는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관이 경각심을 갖고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