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취임 1년차 문무일, 계속되는 리더십 시험대…이번에도 ‘정공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무일 총장 "수사권 조정안 입법 과정서 검찰 의견 충분히 설명할 것"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다음 달 25일 취임 1년을 앞둔 문무일 검찰총장의 리더십이 반복해서 시험대에 오르는 가운데, 검찰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받아든 문 총장이 '정공법'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무일 총장은 지난 21일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 발표 뒤, 검찰 구성원들에게 "검찰은 국회 차원의 입법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 방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경찰에 1차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반면 검찰은 금융 등 특정분야에 대해서만 수사권을 갖고 보완수사요구권과 경찰징계요구권 등을 갖게 된다. 현재 제주도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자치경찰제를 전국에 확대 도입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3월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사실상 검찰 주요 권한을 축소하고 경찰의 몸집은 불리는 내용의 합의문이 발표되자 검찰 내부에서는 일련의 수사 절차의 현실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앞선 수사권 논의 과정에서 '검찰 패싱' 논란이 한 차례 일었던 터라 문 총장이 검찰의 몸집을 스스로 축소하겠다는 수사권 조정방안까지 내놓은 상황에서도 내부 의견을 정부에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검찰 내부의 불만이 또 한 번 표면으로 드러난 것이다.  

검찰 패싱 논란은 지난 4월 초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 차례 회동하는 과정에서 정작 당사자인 검찰 의견을 묻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면서 제기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검찰 수장인 문 총장 책임론이 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문 총장은 지난 달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와 관련해 수사 단장을 맡았던 양부남 당시 광주지검장 등이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면서 한 차례 위기를 겪었다. 당시 문 총장은 "정당한 수사지휘였다"고 반박했고 대검찰청 전문자문단이 해당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됐던 대검 간부 두 명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리면서 문 총장의 판정승으로 사실상 의혹이 마무리됐다. 

이처럼 문 총장의 리더십을 둘러싼 논란은 취임 1년도 안 돼 거듭 제기되고 있지만 그 때마다 문 총장은 정공법으로 맞서는 모양새다. 문 총장이 이번 검경 수사권 조정안 관련 검찰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 역시 검찰 패싱 논란 등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 내부 사정을 알고 있는 법조계 한 관계자는 "문 총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은 검경 수사권 조정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강경한 태도로 검찰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고자 한 것 아니겠냐"며 "관건은 실제 입법 과정에서 검찰이 우려하고 있는 인권침해나 문제점에 대해 얼마나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담기는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