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가상화폐] 日, SNS·신용 분석으로 암호화폐 범죄 막는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08:59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09:26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암호화폐가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일본의 정보보안회사 등이 수상한 인물·계좌의 정보를 거래소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25일 NHK에 따르면 일본신용정보서비스 등 정보보안회사·신용조사회사 4개사는 기업연합을 만들어 암호화폐 범죄대책 사업을 시작한다.

이들 연합은 SNS 상 인간관계나 인터넷 상 정보·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해 반사회적 세력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높은 인물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상에 공개돼있는 암호화폐 거래기록을 분석해, 범죄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계좌를 추려 점수화한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문의가 있을 경우에만 해당 인물·계좌에 수상한 점이 있는지 등을 암호화폐 거래소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거래소 측에서는 거래 거절 등을 판단할 때 제공받은 정보를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는 익명성이 높아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왔다. 일본 금융청은 지난주 일본 내 거래소 6개사에 대해 자금세탁 방지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업무개선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즈미 노부히코(泉信彦) 일본신용정보서비스 회장은 "정보 제공을 통해 암호화폐 범죄를 미연에 방지해, 암호화폐 업계의 안전성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