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멕시코가 독일을 꺾는 최대 이변을 연출한데 이어 브라질은 스위스와 승부를 내지 못했다.
‘피파랭킹 2위’ 브라질은 6월18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서 스위스(랭킹 6위)를 상대로 1대1로 비겼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무승부(2-2)이후 68년 만의 두 번째 월드컵 대결에서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쿠티뉴의 선제골로 먼저 웃었지만 승점 3점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스위스는 후반 5분만에 동점골을 성공시킨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네이마르를 앞세운 브라질은 먼저 골을 성공시켜 환호했다. 쿠티뉴가 전반20분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재차 슈팅, 골대를 갈랐다. 그의 오른발 슛은 골대 오른편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위스는 후반 시작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후 점수를 지켰다. 후반 5분 샤키리의 코너킥을 슈테펜 추버가 헤딩 슛으로 연결, 삼바군단을 당혹케했다. 브라질 수비수들은 추버가 점프하기 전 미란다를 밀었다고 항의했으나 주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브라질은 슈팅 수 20대6, 코너킥 7대2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스위스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츠 감독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경기후 공식 인터뷰서 “계획대로 잘됐다”며 동점골 파울 논란에 대해서는 “반칙이 아니다. 상대가 수비 위치를 잘못 잡았을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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