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 외무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와 별개로 취해진 각국의 독자적 대북 제재의 신속한 해제를 촉구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제재를 우회하거나 초월해 독자적으로 취해진 대북 제재에 부정적”이라면서 “일방적 제재, 특히 세컨더리 보이콧의 신속한 해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비핵화는 전문성을 갖춘 국제기구가 담당해야 한다며, “러시아가 참여할 필요가 있다면 이 사안과 관련해 뭐든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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