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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風' 올라탄 민주당, 서울구청장 사실상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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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송파에도 민주당 깃발... 보수 철옹성에 스민 '文風'
서울시장부터 재보궐, 수도권에도 파란 물결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5개 선거구에서 24곳을 휩쓸며 사실상 '싹쓸이'에 성공했다. 70%를 넘나드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범준 기자 = 1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승리를 자축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18.06.13. nunc@newspim.com

14일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 총 25곳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 24명이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민주당은 2014년 6·3 지방선거 당시 20곳에서 승리해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 6·13 선거에서도 24곳을 석권해 서울 강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서울 21곳을 가져가 압승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지역은 종로구(김영종)·용산구(성장현)·성동구(정원오)·광진구(김선갑)·동대문구(유덕열)·성북구(이승로)·강북구(박겸수)·도봉구(이동진)·노원구(오승록)·은평구(김미경)·서대문구(문석진)·마포구(유동균)·양천구(김수영)·강서구(노현송)·구로구(이성)·금천구(유성훈)·영등포구(채현일)·동작구(이창우)·관악구(박준희)·강동구(이정훈)·강남구(정순균)·송파구(박성수)·중랑구(류경기)·중구(서양호) 등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서초구(조은희) 외에는 한 명의 구청장도 배출하지 못하는 치욕적 완패를 당했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중구, 중랑구 등 5곳에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익표(왼쪽부터), 남인순, 안규백,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당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며 박수치고 있다. 2018.06.13 leehs@newspim.com

강남·송파에도 민주당 깃발... 보수 철옹성에 스민 '文風'

'문풍(文風)'은 보수텃밭 강남·송파에도 몰아쳤다. 강남 3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의 적자에게 표를 몰아주는 지역이다. 민주당 구청장 후보는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지난 23년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2014년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심판론'을 내세워 서울 25개 자치구 중 20곳에서 승리했지만, 강남 3구에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강남 3구의 민심을 움직이는 가장 큰 쟁점 '재건축'에 소극적인 민주당의 태도가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강남 3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은 재건축 정책 관련해 과감하게 '우회전' 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당선자는 "나의 재건축 공약은 자유한국당 공약과 큰 차이가 없다"며 "차이점은 만약 내가 당선되면 대통령, 서울시장과 협력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기반으로 한 민주당 '대세' 분위기를 거스르는 것은 애초부터 어려웠다는 분석도 있다. 심지어 선거 전날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면서, 그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 상태였다. 박춘희 한국당 송파구청장 후보는 유세 중에 "이렇게 힘든 지방선거는 처음"이라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서초구에서는 조은희 한국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기자 출신인 조은희 후보는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때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장부터 재보궐, 수도권에도 파란 물결 

구청장뿐만이 아니다.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최재성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역시 배현진 한국당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로써 송파구 3곳 선거구 중 2곳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서울 25개 모든 구(區) 득표율 1위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둔 상황에서, 사상 최초로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 활동 역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 시장은 "위대한 시민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천만 시민의 꿈이 빛나는 서울,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건전한 지방정부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경기지역 31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연천·가평을 제외한 29곳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도 1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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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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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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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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