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6.13 현장르포] '1강 3약' 광주시장 선거..."어쨌든 민주당"vs"지켜봐야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용섭 독주에 야권 "견제·균형 있어야 발전"
"어쨌든 민주당" vs "선거 때만 '쇼'하는 후보"

[광주=뉴스핌] 오채윤 기자 = 6·13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장 선거는 다소 싱겁게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의 독주 속에 바른미래당 전덕영, 정의당 나경채, 민중당 윤민호 후보가 민심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미 판세는 기울어졌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그나마 민주당을 견제할 것으로 예상했던 평화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광주시장 선거 판세는 '1강 3약’으로 분류된다.

광주 유권자들의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당을 향한 지지는 그대로였다. 다만 여당 후보의 독주를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압도적 지지율에 힘입어 여당 후보가 압승할지, 독주 견제와 균형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전략적 선택으로 야당 후보들이 판세를 뒤집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 = 뉴스핌 오채윤 기자>

이용섭 '느긋하게' vs 야당 '견제할 수 있게'...야권 총공세 "호남 정치의 위기, 독주 막아야"

이용섭 민주당 후보는 구체적인 일자리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사소한 생활민원까지 챙기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우세한 선거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이 후보의 독주를 막기 위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당 후보들은 민주당의 일당 독주를 막기 위한 견제 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전덕영 바른미래당 후보 블로그>

전덕영 바른미래당 후보는 선거 현수막에 ”일당독점 견제해야 지방전부 바로선다“는 문구의 플랜카드를 걸었다.

나경채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 정의당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후보의 당내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네거티브 공세를 폈다.

윤민호 민중당 후보도 ”27년간 광주정치는 민주당이 독점했다. 세상이 변한 만큼 이제는 광주 지방정치도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 토박이라는 김모(54)씨는 "바른미래당이나 정의당에 대한 관심은 크게 없는 것 같다"면서 "문 대통령이 지금 남북관계를 잘 풀어나가고 있고, 여기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많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힘이 실릴 것 아니냐"고 말했다. 광주 시내서 만난 신모(52)씨도 "고 김대중 대통령 이후로 문 대통령이 제일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여당인 이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

광주 송정역 근처에서 만난 택시기사 윤모(60)씨는 "아직 광주에서는 민주당이다. 나는 이용섭 후보를 찍을 것"이라며 "다른 후보는 누가 있는지 모른다"고 했다.

전남대 인근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모(24)씨는 "선거 때만 되면 '쇼'하는 후보들이 많아서 다 마음에 안든다"면서도 "그래도 지금 민주당이 크게 못하지는 않는 것 같아 민주당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서구 시청로 일대. <사진 = 뉴스핌 오채윤 기자>

'호남은 무조건 민주당'이란 말은 옛 말이라며 견제 심리를 드러내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광주시청 근처에서 만난 전남대학생 이모(22)씨는 "지금 이용섭 후보가 지지율이 제일 높다고 하는데, 그동안 민주당 찍어서 호남이 잘 됐는지를 평가해보면 잘 모르겠다. 민주당 후보 말고 다른 후보 중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에서 만난 40대 남성도 "그동안 민주당을 찍어줬는데 정작 (광주를 위해) 해준 것이 없다. 광주는 나몰라라 하면서...광주 소외와 핍박, 설움은 그대로다"면서 불만을 얘기했다.

문 대통령, 민주당에 대한 평가는 분리해서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광주 5.18 기념공원에서 만난 한 시민은 "그동안 민주당이 좋아서 찍은 게 아니라 다른 당이 하는 짓이 마음에 안드니까 찍었다"고 일침을 날렸다. 또 다른 시민은 검지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1번' 후보를 찍을 것이라면서도 "민주당이 제대로 하는지 안하는지 보고 지지를 (계속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cha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